7/9 비오는날, 계곡물 소리가 우렁차고 시원하게 들리던 날입니다.

개인적으로 음악듣는 사람들도 다른사람에게

방해되지않게 작게 들으라는 안내문을 봤는데

용추약수 앞을 지날때 뜬금없이 호루라기 소리와 소리지르는 사람 소리를 듣고 놀랐습니다.

영상은 제2관문을 갔다가 내려오는길인데

올라갈때도 저렇게 시끄러워서 빠르게 지나쳤고

내려올땐 없겠지 싶었는데

내려올땐 더 멀리서부터 더 시끄러워서 내려가다가 이건 관리차원에서 신고해야겠다싶어서 영상찍었습니다.

참고로 우의를 입었으니 모자가 덮혀있고 계곡물이 불어나서 소리가 우렁찼기에 같이간 사람이랑 대화도 중간중간 다시물을 정도로 자연소리로 가득했던 날인데

어느 단체였는지 몰라도 너무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그리고 길이 길다보니 수시로 다 관리할 수 없겠지만

너무 좋았어서 먼길을 다시 갔던 저로써는 너무 아쉽네요.

산에서는 짐승들도살고 기본 에티켓이있는데 저렇게 괴성과 호루라기라니... 안내문이라던지 좀 더 관리를 부탁드립니다.